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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년만 변신...테두리 얇아지고, M자 탈모 안녕?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8.01 04:29
수정2023.08.01 09:54

애플이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3년 만에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애플 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31일(현지시간) 오는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과 3년 전 5G 기능이 추가된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화면을 둘러싼 베젤의 두께가 1.5mm 수준으로 대폭 줄여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작 아이폰14의 경우 베젤 두께가 약 2.2mm이고, 현재 가장 얇은 스마트폰으로 평가받는 샤오미 13프로는 1.81mm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M자 탈모' 조롱을 받던 화면 상단의 노치가 사라지는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탑재하고, 잠망경 기술이 적용된 망원렌즈, 최신 A17칩, 또 그동안 고수해온 자체 '라이트닝 단자' 대신 C타입 충전단자 등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려운 경기에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꺼려하고 있지만, 애플은 자신감을 내비치며 '마이웨이'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올해 아이폰15 출하량 목표치를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8천500만대로 잡았으며 고급화 전략으로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바람과 달리 스마트폰 시장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8% 이상 감소해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애플 역시 판매량이 2% 가량 줄긴했지만, 플래그십 모델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17%까지 끌어올렸고, 특히 최근 적극 공략에 나서고 있는 인도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1년 전보다 50% 늘리는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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