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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검 부활 논란에 '콘텐츠 추천' 서비스 철회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31 18:24
수정2023.07.31 18:25


네이버가 콘텐츠 추천 서비스 '트렌드 토픽'의 시행을 철회했습니다.

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7일 애플리케이션 추천·구독 탭에서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없앴습니다.

지난해 9월 네이버 앱 추천·구독판에 등장한 트렌드토픽은 초거대 인공지능이 개인의 구독 정보와 네이버 카페·블로그·포스트·동영상 등에서의 검색·문서 클릭 이력을 바탕으로 키워드를 추출해 추천 콘텐츠를 제시하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달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었습니다.

정치권의 실검(실시간 검색) 부활 공세에 네이버가 서비스를 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여권 등에선 트렌드 토픽 서비스가 실검 부활과 다름없다고 비판하며,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네이버가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네이버 측은 "트렌드 토픽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있는 부분을 감안해 전면 재검토했고 시범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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