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공능력 평가 1위 지킨 삼성물산…대우건설, 3계단 뛰어 '3위'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7.31 11:09
수정2023.07.31 15:33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삼성물산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토목 건축 공사 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오늘(31일) 공시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대한건설협회 등 업종별 건설협회가 국토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평가하며, 공사실적평가액·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깁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 7천675개 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 9천877개 사의 86.4%입니다.
시공능력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20조 7천296억 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4조 9천791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9조 7천683억 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3위였던 DL이앤씨는 6위로 밀려났고, 4위였던 포스코이앤씨와 5위였던 GS건설은 각각 7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의 주요 순위는 토목건축 분야의 경우 삼성물산이 11조 4천425억 원, 현대건설이 9조 1천415억 원, 대우건설이 7조 776억 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조 5천813억 원, 대우건설이 1조 5천612억 원, SK에코플랜트가 1조 1천120억 원을 기록했고,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10조 6천290억 원, 현대건설이 7조 5천601억 원, GS건설이 5조 5천2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8조 6천351억 원, 두산에너빌리티가 3조 7천318억 원, 삼성물산이 2조 9천1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내일(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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