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연착륙 가능성 커졌다"…S&P 500지수 전망 상향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31 04:33
수정2023.07.31 07:34
현지시간 28일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주식 전략가는 S&P 500지수의 내년 중반 전망치 역시 5,000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당초 연말 전망치는 4,000이었으며 내년 중반에는 4,400을 예상했었습니다.
크로너트는 이날 늦게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에 예상했던 단기 장애물은 이제 지나갔다"면서 "새로운 목표치는 우리 시나리오에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내년으로 향하면서 강력한 실적 증가가 중요하게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씨티그룹이 제시한 연말 지수 전망치는 이날 마감가 대비 0.4% 더 오르는 것이며, 내년 중반까지는 지금보다 9%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크로너트는 "이것이 주가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의미일까"라고 묻고는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주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펀더멘털 요인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면서 "경기 순환주는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경기 방어주는 역사적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로너는 '새로운 성장 분야' 전망에 대해서 인공지능(AI) 부문에 기회가 있으며 경기 순환주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논의에는 강력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고려 요인"이라면서 "이제 그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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