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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주말 온열질환 사망 11명, 더위 피하다 익사 4명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7.30 17:18
수정2023.07.30 20:41

연일 전국에 '가마솥 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이에 따른 사고와 질병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 사이에 이 병으로 숨지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만 11건으로, 이들 모두 통계에 더해지면 올 여름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는 14건으로 급증합니다.

바다와 계곡에서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도 속출했는데, 어제(29일) 오후 1시 45분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앞바다에서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바다에 들어갔던 40대가 사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5분쯤 부산 영도구 영도하늘전망대 자갈마당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중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그 중 1명이 숨졌습니다.

강원에서도 원주시 개운동 치악교 아래 하천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인제군 북면 한계리 계곡에서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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