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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도 이겼다…'엘리멘탈', 올해 최고 흥행 외화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7.30 11:30
수정2023.07.30 15:20

[영화 '엘리멘탈' 속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국내 개봉한 외국 영화 중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에 등극했습니다.

'엘리멘탈'이 오늘(30일) 오전 누적 관객 수 558만명을 넘겼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기록했던 554만여 명을 꺾고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외국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한국 영화까지 포함한 전체 올해 개봉작 중에서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겁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국내 개봉한 '엘리멘탈'은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관객몰이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앞선 디즈니·픽사 흥행작들이었던 '코코'(351만여 명), '인사이드 아웃'(497만여 명)의 기록을 차례로 넘겼습니다.

'엘리멘탈'은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이민자로 살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불·물·공기·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사는 도시인 엘리멘탈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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