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코로나?...하루 4.7만명대까지 확진자 나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7.30 07:47
수정2023.07.31 09:07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3천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습니다.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는 4만7천29명으로, 겨울 재유행이 정점을 지난 후인 지난 1월 11일(5만4천315명)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다였습니다. 곧 5만명선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진자 증가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와 거듭된 변이 출현에 따른 면역력 약화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는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방역당국의 메시지도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르면 내달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으로 조정되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됩니다.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바뀌며 확진자 수 집계도 중단되고, 검사비와 치료비는 대부분 자부담으로 전환(건강보험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 해제에 따른 감염 우려와 함께 지원과 집계 중단으로 '깜깜이 감염'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오는 10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를 기반으로 한 새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일단 전 국민이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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