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손실 모두 메꾼 국민연금, 5월까지 수익률 8.27%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7.29 09:57
수정2023.07.29 20:41
국민연금이 연초 이후 5월까지 기금 운용 수익률이 8.27%로 잠정 집계됐다고 어제(28일) 공시했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운용 자산 규모는 973조93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월 말(975조5830억원)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보다 83조4650억원 불어났습니다.
자산별로 1~5월 운용 수익률은 국내주식 17.37%, 해외주식 13.67%, 국내채권 2.97%, 해외채권 6.80%), 대체투자 4.84%를 기록했습니다.
국내·해외주식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완화와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 선호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해외 채권은 통화 당국의 매파적 기조 지속에도 인플레이션 긴축 완화 기대감에 금리가 하락해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 이익입니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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