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중국…아모레-LG생건 '희비' 갈렸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7.28 11:15
수정2023.07.28 16:08
[앵커]
국내 화장품 업계 투톱,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지난 2분기 성적이 엇갈렸습니다.
해외 실적이 희비를 갈랐는데 특히 버릴 수도 말 수도 없는 애증의 중국 쪽 실적이 주효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아모레가 먼저 바닥을 다졌죠?
[기자]
중국 리스크로 고전하던 국내 두 기업 중 비중국 지역에서 활로를 찾은 아모레가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해 1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1조 308억 원으로 0.4% 늘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매출은 소폭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전환했는데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해외 사업 매출이 27.5% 늘며 성적을 이끌었습니다.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100%가 넘는고성장을 기록했고요.
무엇보다 여전히 해외매출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매출이 20% 이상 늘며 그간의 부진을 다소 회복했습니다.
[앵커]
물론, 중국 2분기 중국 상황이 워낙 안 좋았어서 그때보다 나아졌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닌데, LG생건은 더 안 좋아졌어요?
[기자]
LG생활건강도 해외 실적 전체로만 놓고 보면 개선됐습니다.
북미 지역 매출은 20.9% 늘었지만,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선 매출이 1년 전보다 3.4% 줄었습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578억 원으로 1년 새 27.1%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3% 줄었고 순이익도 23.5% 줄었습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한 데 이어 오프라인 가맹업을 철수하는 등 경영 효율화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에선 그간 쌓인 성과급과 임금에 대한 불만도 계속 커지고 있어 안팎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4월 대표 노조와 시작한 임금 및 단체협약은 지금까지 9차례 진행됐는데, 노조와 사측이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률의 격차가 2배에 달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국내 화장품 업계 투톱,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지난 2분기 성적이 엇갈렸습니다.
해외 실적이 희비를 갈랐는데 특히 버릴 수도 말 수도 없는 애증의 중국 쪽 실적이 주효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아모레가 먼저 바닥을 다졌죠?
[기자]
중국 리스크로 고전하던 국내 두 기업 중 비중국 지역에서 활로를 찾은 아모레가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해 1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1조 308억 원으로 0.4% 늘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매출은 소폭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전환했는데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해외 사업 매출이 27.5% 늘며 성적을 이끌었습니다.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100%가 넘는고성장을 기록했고요.
무엇보다 여전히 해외매출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매출이 20% 이상 늘며 그간의 부진을 다소 회복했습니다.
[앵커]
물론, 중국 2분기 중국 상황이 워낙 안 좋았어서 그때보다 나아졌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닌데, LG생건은 더 안 좋아졌어요?
[기자]
LG생활건강도 해외 실적 전체로만 놓고 보면 개선됐습니다.
북미 지역 매출은 20.9% 늘었지만,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선 매출이 1년 전보다 3.4% 줄었습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578억 원으로 1년 새 27.1%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3% 줄었고 순이익도 23.5% 줄었습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한 데 이어 오프라인 가맹업을 철수하는 등 경영 효율화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에선 그간 쌓인 성과급과 임금에 대한 불만도 계속 커지고 있어 안팎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4월 대표 노조와 시작한 임금 및 단체협약은 지금까지 9차례 진행됐는데, 노조와 사측이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률의 격차가 2배에 달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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