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들, 日수출규제 앞두고 6월 일본산 반도체 장비 수입 급증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28 10:55
수정2023.07.28 14:11
일본의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규제를 앞두고 중국의 6월 일본 반도체 장비 수입이 5월보다 4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반도체 산업 포털 이지웨이닷컴은 비공개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해 6월 중국의 일본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8억 400만 달러(약 1조 원)로 5월보다 41.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산 반도체 장비 중 포토리소그래피 스테퍼가 6천240만 달러(약 800억 원)어치 수입돼 최대 규모를 차지해 5월보다 137.1% 늘어났고 식각과 스트리핑 장비가 4천440만 달러(약 570억 원) 규모 수입돼 370.1% 늘어났습니다.
일본은 지난 23일부터 첨단 반도체 노광·세정 장비 등 23개 품목 수출 시 포괄 허가 지역인 미국, 한국, 대만 등 42곳을 제외한 나라에 대해서는 개별 허가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일본은 2015년 이후 중국의 최대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처로, 중국 전체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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