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떨게 한 수상한 국제 우편물…검사 결과 나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7.28 10:55
수정2023.07.28 14:11
[유해 의심 국제우편물 (우정사업본부 제공=연합뉴스)]
최근 전국적으로 배송된 '수상한' 해외발 우편물에서 인체에 유해한 위험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어제 우편물에 대한 '미지 시료' 검사 결과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이 검사는 성분이 불분명한 물질이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미지 시료 결과에서도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경찰도 테러 연관성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앞서 화학·생물·방사능 검사 결과 우편물에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일부 수령자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사례가 있어 미지 시료 검사를 추가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대부분 중국에서 발송돼 타이완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해외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모두 3천604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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