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평사원에 수백만엔 '주식 보너스' 쏘는 日기업들
SBS Biz
입력2023.07.28 06:59
수정2023.07.31 07:06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너도 나도 "이차전지 新사업 추가"…코인판처럼 되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몇몇 이차전지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요동치며 국내 증시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황제주에 등극했던 이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27일 20% 폭락하며 100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이달에만 184% 폭등한 금양은 이틀 새 22% 떨어졌습니다.
어제는 개인 투자자들이 1조 원 가까이 내다 팔며 주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윳돈이 아닌 빚을 내 투자에 뛰어든 개인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공포에 앞다퉈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는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지만 최근엔 실체도 없이 너도나도 이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어서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 中 '반도체 광물' 무기화…수출통제 앞두고 갈륨값 18% 급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소재에 활용되는 희귀 금속·광물인 갈륨·게르마늄에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자 이들 가격이 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영국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국·유럽시장용 갈륨의 지표 가격은 1㎏당 332.5달러로, 중국이 수출 규제를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 6월 말보다 18%가량 올랐습니다.
또 이달 13일 기준 미국·유럽시장용 게르마늄 가격은 중국의 규제가 나온 뒤 4%가량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다음 달부터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중국 정부 허가 없이 갈륨·게르마늄과 해당 화합물을 수출할 수 없게 되는데, 중국이 세계 갈륨 생산에 98%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이 뛴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일본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장비 규제에 나서는 등 '반도체 포위망'을 구축하는 가운데, 중국이 실제로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경우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옵니다.
◇ 테슬라가 쏘아올린 '저가 전쟁'…4000만원대 모델에 국내차 '긴장'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테슬라가 4000만 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출시하며 저가 전기차 전쟁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699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4000만 원대 후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델Y 후륜구동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이 사전 예약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테슬라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륜 대신 후륜구동과 중국산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를 선택하며 경쟁력을 높이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전기차 업계가 이익률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평사원에 '주식 보너스' 주는 日기업 10배 늘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반 사원에게 주식을 보너스로 주는 일본 기업이 464곳으로 5년 새 10배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니그룹은 앞으로 수년 동안 약 3000명의 사원에게 1인당 평균 2000만 엔(약 1억 8222만 원)어치 주식을 보너스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전문 제조회사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도 2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일반 근로자에게 수백만 엔어치의 주식 보너스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계적으로 부족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 의욕을 높이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 美·남유럽 폭염에 도로 '쩍쩍'…인프라 손실 눈덩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과 남유럽 등에서 폭염이 장기간 지속돼 빌딩, 도로·교량, 송전 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손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위스콘신주, 텍사스주 등에서 도로 파손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체 도로의 90%를 차지하는 아스팔트길 곳곳에 웅덩이가 파이거나 돌출부가 생겼다고 합니다.
공사 현장에서는 철제 빔이 부풀어 오른 상태로 콘크리트를 시공해서 벽에 균열이 생기고 빌딩 마감재와 배관 등에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로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유리와 강철로 된 고층 빌딩의 냉각 시스템과 외관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너도 나도 "이차전지 新사업 추가"…코인판처럼 되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몇몇 이차전지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요동치며 국내 증시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황제주에 등극했던 이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27일 20% 폭락하며 100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이달에만 184% 폭등한 금양은 이틀 새 22% 떨어졌습니다.
어제는 개인 투자자들이 1조 원 가까이 내다 팔며 주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윳돈이 아닌 빚을 내 투자에 뛰어든 개인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공포에 앞다퉈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는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지만 최근엔 실체도 없이 너도나도 이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어서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 中 '반도체 광물' 무기화…수출통제 앞두고 갈륨값 18% 급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소재에 활용되는 희귀 금속·광물인 갈륨·게르마늄에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자 이들 가격이 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영국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국·유럽시장용 갈륨의 지표 가격은 1㎏당 332.5달러로, 중국이 수출 규제를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 6월 말보다 18%가량 올랐습니다.
또 이달 13일 기준 미국·유럽시장용 게르마늄 가격은 중국의 규제가 나온 뒤 4%가량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다음 달부터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중국 정부 허가 없이 갈륨·게르마늄과 해당 화합물을 수출할 수 없게 되는데, 중국이 세계 갈륨 생산에 98%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이 뛴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일본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장비 규제에 나서는 등 '반도체 포위망'을 구축하는 가운데, 중국이 실제로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경우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옵니다.
◇ 테슬라가 쏘아올린 '저가 전쟁'…4000만원대 모델에 국내차 '긴장'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테슬라가 4000만 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출시하며 저가 전기차 전쟁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699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4000만 원대 후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델Y 후륜구동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이 사전 예약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테슬라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륜 대신 후륜구동과 중국산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를 선택하며 경쟁력을 높이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입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전기차 업계가 이익률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평사원에 '주식 보너스' 주는 日기업 10배 늘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반 사원에게 주식을 보너스로 주는 일본 기업이 464곳으로 5년 새 10배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니그룹은 앞으로 수년 동안 약 3000명의 사원에게 1인당 평균 2000만 엔(약 1억 8222만 원)어치 주식을 보너스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전문 제조회사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도 2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일반 근로자에게 수백만 엔어치의 주식 보너스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계적으로 부족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 의욕을 높이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 美·남유럽 폭염에 도로 '쩍쩍'…인프라 손실 눈덩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과 남유럽 등에서 폭염이 장기간 지속돼 빌딩, 도로·교량, 송전 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손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위스콘신주, 텍사스주 등에서 도로 파손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체 도로의 90%를 차지하는 아스팔트길 곳곳에 웅덩이가 파이거나 돌출부가 생겼다고 합니다.
공사 현장에서는 철제 빔이 부풀어 오른 상태로 콘크리트를 시공해서 벽에 균열이 생기고 빌딩 마감재와 배관 등에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로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유리와 강철로 된 고층 빌딩의 냉각 시스템과 외관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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