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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인구 2년째 감소…세 집 중 한집 1인 가구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7.27 17:45
수정2023.08.02 16:24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총인구는 5,169만여 명으로 4만 6천 명 줄었습니다.

인구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실시한 조사에선 처음입니다.

이제 전체 가구 중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입니다.

지난 조사보다 4.7% 늘면서 34.5%, 무려 750만 가구가 됐습니다.

4인 이상 가구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고령화는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 늘어난 91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9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증가 폭으로 봤을 때도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줄어드는 인구에 점점 더 속도를 높여가는 고령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이미 오래전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급하다는 목소리만 점점 커질 뿐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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