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폭탄 '째깍째깍'…은행 연체율 3년 만에 0.4%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7.27 17:45
수정2023.07.27 21:27
[앵커]
은행들의 호실적 행진은 계속됐지만 부실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연체율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융위기 수준으로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전달보다 0.03%p 상승한 0.4%로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달보다 4천억 원 많은 1조 3천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지만, 신규 연체가 전달보다 3천억 원 더 늘어난 2조 1천억 원이 발생했습니다.
연체율은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전달보다 0.08%p나 뛰며 0.75%까지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도 0.05%p 상승하며 0.5%를 넘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들이 2분기 실적을 결산하며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6월 말에는 연체율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부실채권의) 상·매각을 하면 쭉 모아서 분기 단위로 턴다, 연체가 쭉 올라가다가 분기 말에 쭉 떨어지고(요).]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은 1조 2천여억 원의 부실 채권을 정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처분한 부실채권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경기부진 장기화와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로 하반기로 갈수록 연체율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통화정책도 긴축기조로 간다고 하면, 신규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개연성이 있거든요. 연체가 좀 더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고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건전성의 위험요인이 더 증가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금융위기 수준의 대응을 주문했고, 상반기 은행들은 지난해에 2배가 넘는 4조 원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쌓았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은행들의 호실적 행진은 계속됐지만 부실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연체율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융위기 수준으로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전달보다 0.03%p 상승한 0.4%로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달보다 4천억 원 많은 1조 3천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지만, 신규 연체가 전달보다 3천억 원 더 늘어난 2조 1천억 원이 발생했습니다.
연체율은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전달보다 0.08%p나 뛰며 0.75%까지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도 0.05%p 상승하며 0.5%를 넘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들이 2분기 실적을 결산하며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6월 말에는 연체율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부실채권의) 상·매각을 하면 쭉 모아서 분기 단위로 턴다, 연체가 쭉 올라가다가 분기 말에 쭉 떨어지고(요).]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은 1조 2천여억 원의 부실 채권을 정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처분한 부실채권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경기부진 장기화와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로 하반기로 갈수록 연체율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통화정책도 긴축기조로 간다고 하면, 신규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개연성이 있거든요. 연체가 좀 더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고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건전성의 위험요인이 더 증가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금융위기 수준의 대응을 주문했고, 상반기 은행들은 지난해에 2배가 넘는 4조 원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쌓았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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