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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일 싸…디올 이어 셀린느, 샤넬은 내달 유력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7.27 11:15
수정2023.07.27 15:48

[앵커]

경제 곳곳에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치열한 가격 조정을 벌이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처럼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올의 기습적인 인상에 이어 이번엔 셀린느가 가격을 올렸고, 샤넬은 다음 달 인상이 유력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이번엔 셀린느가 가격 조정을 결정했군요?

[기자]

셀린느는 일부 가방 제품을 중심으로 인상을 단행합니다.

대표 제품인 틴 트리옹프백은 520만 원에서 540만 원으로 3.8%, 같은 제품의 캔버스 라인은 490만 원에서 520만 원으로 8.3% 오릅니다.

이어 보스턴백 스몰은 230만 원에서 245만 원으로 6.5% 인상됐고, 그 외 버킷백이나 아바백은 230만 원에서 235만 원으로 가격을 바꿔 달았습니다.

셀린느는 지난달 지갑을 비롯한 액세서리 가격을 평균 15% 인상한 바 있는데 이번엔 가방 가격 인상에 나선 겁니다.

매장은 내일부터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미 인상분이 반영된 상태입니다.

[앵커]

명품 브랜드들이 또다시 슬금슬금 인상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기자]

앞서 디올은 이달 초 레이디백 등 인기 제품을 기습적으로 최고 15%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 셀린느가 인상에 동참하면서 명품 브랜드 하반기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인데요.

샤넬은 다음 달 추가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샤넬은 이미 2월과 5월에 가격 상향 조정을 단행했는데요.

지난해 4차례 가격을 올린 만큼 다음 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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