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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플립5 외부 화면 2배 커졌다…현장 가보니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27 11:15
수정2023.07.27 17:51

[앵커]

접히는 폰이라고도 하죠.

삼성전자가 어젯밤(26일)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약 2천 명이 모였는데요.

많은 개선점이 있었지만, 가격도 높아졌습니다.

K팝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는 이 현장에 신채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이 새로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입니다.

가장 눈길을 끈 플립5의 경우, 외부 화면 '플렉스 윈도' 크기가 약 86.1mm로, 직전 모델보다 두 배가량 커졌습니다.

이 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못 받은 전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드5는 이전 모델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우리의 언팩에, 한국에, 서울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문화로 알려진 활기찬 도시 서울에서 언팩을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시계 스타일,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외부 화면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삼성페이도 실행돼, 결제와 멤버십 등 사용도 편리합니다.

가격은 플립5가 5만 원 정도, 폴드5는 약 10만 원 올랐습니다.

이번 언팩은 최초로 한국에서, 또 이전까지 8월 둘째 주에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2주가량 일찍 열었습니다.

중국 등 후발 주자가 쫓는 상황에서 폴더블폰 '종주국'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의 조기출시와 애플의 출시지연이 맞물린 가운데, 삼성은 올해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을 16%에서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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