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대' 휴가철 코로나 꿈틀?…정부, 독감 수준 관리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7.27 11:15
수정2023.07.27 13:25
[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하루 최다 확진자가 4만명 후반대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정부는 기존의 엔데믹 로드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황과 배경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군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6~22일)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로 보면 3만 6261명으로, 지난 19일 하루는 6개월여 만에 최다 수준인 4만 7029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전주 대비 44% 큰 폭으로 늘어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지난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평균 142명으로, 전주 122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앵커]
지표는 좋지 않은데, 정부는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코로나19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과거 유행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초중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이 되면 감시 체계가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고요, 확진자 수 집계도 중단됩니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써야 했던 마스크도, 착용 권고로 바뀝니다.
진찰비 5천원 가량만 내면 무료를 받을 수 있었던 '신속항원검사'는 이제 따로 검사비용을 내야 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하루 최다 확진자가 4만명 후반대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정부는 기존의 엔데믹 로드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황과 배경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군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6~22일)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로 보면 3만 6261명으로, 지난 19일 하루는 6개월여 만에 최다 수준인 4만 7029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전주 대비 44% 큰 폭으로 늘어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지난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평균 142명으로, 전주 122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앵커]
지표는 좋지 않은데, 정부는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코로나19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과거 유행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초중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이 되면 감시 체계가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고요, 확진자 수 집계도 중단됩니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써야 했던 마스크도, 착용 권고로 바뀝니다.
진찰비 5천원 가량만 내면 무료를 받을 수 있었던 '신속항원검사'는 이제 따로 검사비용을 내야 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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