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등 2차전지 장 초반 약세…극심한 변동성 여전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7.27 10:19
수정2023.07.27 10:57
주식시장에서 거래대금이 쏠린 2차전지 주식이 오늘(27일) 장 초반 급락했다가 급반등하는 등 어제(26일)에 이어 혼란스러운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6.03% 내린 115만 4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에코프로비엠도 5.05% 내린 43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10% 넘게 떨어지면서 에코프로는 최저 108만 원대에, 에코프로비엠은 40만 원대 초반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홀딩스가 0.63% 내린 62만 5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초반 10% 이상 떨어지며 56만 원까지 저점을 내렸는데, 이후 다시 반등하며 64만 9천 원대까지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하락으로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4위엔 오늘 6%대 반등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전날 장중 고점 대비 저점 기준 20%가 넘는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떨어지자 지수 전체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상승 종목은 1350개가 넘었지만, 지수는 0.7%대 반등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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