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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2년 뒤 북반구 얼어붙는다?…영화 '투모로우' 현실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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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7.27 06:53
수정2023.07.27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2년 뒤 영화 '투모로우' 현실 될 수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북미·유럽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고 열대지방은 더 더워지는 ‘기후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대서양자오선역전해류(AMOC)가 2025년부터 2095년 사이에 멈출 것이며 2050년대에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북반구에선 AMOC가 대표적인 해류 순환입니다.

지구 온도를 조절하는 컨베이어벨트 같은 역할을 합니다.

대서양 해류 순환이 멈추면 유럽과 북미 지역에는 극한 추위가, 적도 인근에는 폭염이 찾아오고 인도·남미·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몬순 계절풍이 교란될 수 있습니다.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투모로우’도 AMOC가 멈추는 상황을 가정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이 활용한 1870년부터 2020년 사이의 데이터가 부정확해 연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잘파세대 잡아라" 확 달라진 'Z플립5'

삼성전자 기사입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 가운데 조선일보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플립에 힘을 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갤럭시 플립5는 화면을 닫은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외부 디스플레이 면적을 전작 대비 네 배 가까이 확 키워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셀카를 찍거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맞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갤럭시 플립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의 ‘핵심 무기’로 삼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갤럭시 폴드5도 손에 쥐는 순간, 전작 대비 확연히 얇고 가벼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바뀌었으며, 갤럭시 플립5와 갤럭시 폴드 5 모두 경첩 역할을 하는 ‘플렉스 힌지’란 최신 부품을 적용해, 두 화면이 최대한 맞붙도록 하고 화면 접히는 부분의 손상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5세대 폴더블폰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앞당기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려 프리미엄폰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전기차 주행성능 정보, 비쌀수록 '깜깜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판매가격이 비싼 전기자동차 모델일수록 차량 성능 정보가 제한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기차 구매자는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를 핵심 고려 사항으로 삼고 있지만 고가 차량은 관련 정보를 비공개에 부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전기 승용차는 총 65종입니다.

이 가운데 저온(영하 6.7도) 환경에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공개하고 있는 모델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1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조·판매사는 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닌 8500만 원 이상 모델에 대해 저온 주행거리 성능을 요구하는 환경부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값비싼 전기차 모델의 저온 주행 성능을 확인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는 해외 사설 기관의 자료를 참고할 수밖에 없는데, 차체가 크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다고 강조하는 모델일수록 저온 환경에서 주행거리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셋값 반등세에 대출 완화까지…역전세 우려 줄어든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 전세 계약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6%가 1분기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전셋값 상승 거래 비율이 50.8%, 경기는 49.2%, 인천 48%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3만 2238건으로 한 달 전보다 6.8% 감소했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보다 0.07% 상승해 9주 연속 올랐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2년 전 전세 계약 때보다 전셋값이 하락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지는 역전세난 우려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정부가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하면서 역전세난에 처한 임대인의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해외 부동산 '줄부실'…런던 빌딩 투자 80% 손실날 판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 등 국내 금융회사가 영국 런던 번화가에 있는 오피스빌딩을 매입했다가 약 1400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체투자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8호’를 통해 보유한 런던 섀프츠베리애비뉴 125번가의 오피스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빌딩이 매입가보다 30% 이상 싼 1억 8000만 파운드(약 3000억 원) 수준에서 팔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0년간 임차하기로 한 공유오피스업체 위워크가 올해 글로벌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위약금을 내고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영향입니다.

실제 1억 8000만 파운드 안팎에 매각된다면 지분 투자자인 국내 금융사들은 1400억 원의 매각 손실을 우선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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