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켤레 6400만원 희귀템"…'애플 운동화' 뭐길래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7.26 13:23
수정2023.07.26 21:28
['희귀템' 애플 운동화 (소더비 갈무리=연합뉴스)]
1990년대 애플이 만든 '희귀'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무려 5만 달러(한화 약 6천400만원)입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미국 남성용 신발 10.5 사이즈인 이 운동화는 갑피가 흰색 가죽으로 돼 있으며, 운동화 옆면에 오래된 무지개색 애플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운동화 뒤축엔 에어 쿠션도 들어있습니다.
상자에 담겨 있던 새 제품이지만, 세월이 오래된 만큼 중창 부분이 일부 노랗게 변색됐습니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가 애플 직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됐고, 1990년대 중반 전국 판매 콘퍼런스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이력은 불분명합니다.
애플 제품은 종종 경매 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의 한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19만372.80달러(2억4천158만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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