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모닝 인사이트] IMF 이코노미스트 "세계 경제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7.26 06:59
수정2023.07.26 07:31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올렸죠. 



코로나19가 공식 종료되고 공급망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는 전망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역사적인 기준에서 보면 경제 성장률이 여전히 낮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이 나오면 항상 좋습니다. 저희는 올해 전망치를 2.8%에서 3%로 소폭 상향했습니다. 경제가 지난해보다 약간 덜 둔화하는 것이죠. 이를 축하하는 동시에 너무 축하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적인 기준에서 보면 경제 성장률이 여전히 낮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모멘텀을 잃고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습니다. 따라서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美 투자자문사 "금값 더 오를 것"
댄 아이브스 "엔비디아 中 판매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