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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명' 틱톡도 텍스트 SNS 도전장…트위터·스레드 3파전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26 04:41
수정2023.07.26 06:56


메타의 스레드에 이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텍스트 전용 기능을 선보이며 트위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이날 텍스트 전용 게시물 공유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기능이 추가되면 앱을 열었을 때 사진과 비디오, 텍스트 세 가지 중 원하는 게시물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터줏대감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손에 들어가게 된 이후 흔들리자 틈새시장을 노린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타가 스레드를 선보이며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해 트위터 킬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월간 이용자수 14억 명을 보유한 틱톡까지 경쟁에 가세하며 텍스트 SNS 시장은 3파전 양상을 띠게 됐습니다.

아울러 틱톡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중국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도 준비 중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이 내달 초 온라인 스토어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공급한 의류와 가전제품, 가정용품들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배송할 계획으로, 또 아마존이 외부 유통업자들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처럼 판매 채널을 개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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