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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분기 실적 선방…순익 52% 급증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26 04:19
수정2023.07.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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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엠 본사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GM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1% 증가한 447억 달러(약57조9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순익은 1년 전보다 51.7% 급증한 25억7천만 달러(약3조2천억원)를 올렸습니다.

GM은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당기순익은 93억~107억 달러로 이전 전망치인 84억~99억 달러보다 높여잡았습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시장에서 상반기 북미 5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며 "배터리 셀과 차량 생산이 모두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 약 10만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아울러 GM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당초 계획보다 10억 달러 더 늘어난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입니다.

예상밖 호실적에도 비용절감 계획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이날 GM의 주가는 장중 3%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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