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올해 상반기 329kg 마약밀수 적발…역대 최대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7.25 15:12
수정2023.07.25 15:42

올해 상반기 300kg이 넘는 양의 마약류가 국경 반입단계에서 적발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 따르면 총 325건, 329kg 상당의 마약류가 국경 반입단계에서 적발됐습니다. 일 평균 2건에 가까운 마약밀수 시도가 차단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적발 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중량은 39% 증가해 동기 대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적발 중량이 증가한 것은 kg 단위(1kg 이상)의 대형밀수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주요 밀수 경로는 국제우편이 1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특송화물 92건, 여행자 81건, 일반화물 3건 순이었습니다.

관세청은 마약밀수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단속 등 해외 관세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두겠다”며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세청 등 범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다들 좋아졌는데…없는 사람은 더 힘들어 졌다
국민 경제이해력 평균점수 58.7점…금융분야서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