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머신, 소비자원 선정 '가성비 1위'는?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7.25 11:58
수정2023.07.25 16:30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캡슐커피머신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추출량의 균일성․추출온도와 카페인 함량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전반적으로 캡슐의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가격 대비 종합적인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는 쿠팡이 판매하는 샤오미(SCISHARE S1201, 9만9800원) 제품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제품 간 최대 1.7배(50초~83초) 차이가 났습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제품의 추출시간(50초)이 가장 짧고, 일리(Y3.3 E&C) 제품의 추출시간이 83초로 가장 길었습니다.
추출량의 균일성 면에서는 제품별 최대 17% 차이가 있었는데,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메디프레소(MEDI-CNTM02), 쿠팡이 판매하는 샤오미 (SCISHARE S1201)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소음은 57dB~64dB 수준으로, 일리(Y3.3 E&C) 제품(57dB)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습니다.
캡슐 호환성 면에서는 2개 제품(보만CM2140B,하이메이드HCF-HC60GR)이 교체 가능한 트레이에 캡슐을 끼우는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캡슐 제품의 호환이 가능했습니다.
소비자 우려가 높은 에스프레소 추출액의 알루미늄 용출량(평균0.07mg/L)은 제품 모두 일일섭취허용량(8.6mg)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제품 간 최대 2.5배(36.6mg~93mg) 차이가 있었으나 카페음료(150mg)의 카페인 함량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평균63.8mg)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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