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직설] 치킨값 3만원 시대…정부, 치킨값 잡기 '정조준'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7.25 10:26
수정2023.07.25 10:48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정부가 라면값에 이어 이번엔 치킨 가격 잡기에 나섰습니다. 치킨 등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건데요. 폭우 피해로 밥상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단 찬성론과 효과 없는 기업의 팔 비틀기에 불과하단 회의적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전선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정부의 물가 잡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따져보겠습니다. 오늘(25일) 함께 해 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최철 교수,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경제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Q. 정부가 하림 등 주요 생닭 공급사들과 만나 공급량 확대에 나선 데 이어 공정위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가격 인하 압박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닭고깃값이 떨어지면 치킨값도 내려야 할까요?

Q. 정부가 제분업계를 만나 밀가루가격 인하를 추진하자, 라면과 제과업계가 줄줄이 가격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치킨업계의 경우 본사와 소비자 사이에 가맹점이 존재하는데요. 자칫 가맹점에 불똥이 튈 수도 있지 않을까요?

Q.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라면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체감을 못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정부의 제품 가격 통제의 국민 체감 효과, 생각보다 크진 않은 걸까요?

Q. 이번 폭우로 상추, 시금치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그러자, 정부가 이들 품목에 대해 최대 30%까지 할인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또, 한 달 내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정부 전망대로 한 달 내 농산물 가격이 안정될까요? 

Q. 우크라이나발 국제 밀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과 같은 대외 변수도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2%대로 내려온 물가가 다시 상승 전환할까요?

Q.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소비성향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0%대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 회복세가 유지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Q.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자, 각 지자체는 ‘숙박요금 피크제’ 등 바가지 요금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숙박비 휴가비 지원에도 국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자, 정부도 바가지 요금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나선다고 휴가철 바가지 요금이 잡힐까요?

Q. 정부는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서 경제 정책 방향의 무게추를 물가에서 경기 회복에 두고 관련 발표를 내놨는데요. 그런데 폭우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내놓은 올해 성장률 1.4% 달성도 힘들지 않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의협 "의사 수 충분" vs. 정부 "미래 의료 수요↑…전운 감도는 의료계
[직설] 직장인 지갑 털어 세수 메운다…근로소득세 비중 10년래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