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코로나 때 쌓인 저축 100조 돌파…어디에 쓰려고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7.24 17:45
수정2023.08.02 16:25
코로나 펜데믹으로 우리나라 가계에 쌓인 초과저축액이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규모만 최대 129조 원 수준입니다.
팬데믹 이전 평균 7.1%였던 가계 저축률은 팬데믹과 함께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외부활동이 줄며 소비가 줄어든 게 저축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여윳돈이 늘었지만, 그 돈을 쓰지도 않았고, (보시는 것처럼) 그렇다고 늘어난 빚을 갚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주로 예금, 주식 등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덕에 금융자산은 현금, 주식, 펀드를 중심으로 1,006조 원 늘어났는데, 코로나 이전보다 400조 원 불어난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은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역할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긍정적 기대는 여윳돈이 있으니 갑자기 소득이 줄어도 버틸 수 있고, 소비가 급격이 줄지도 않을 것이란 점이고….
부정적 부분은 이 돈이 대출과 짝을 이뤄 다시 주택시장으로 흘러들면 집값은 또다시 들썩이고, 부채는 부채대로 쌓여갈 것이란 우려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규모만 최대 129조 원 수준입니다.
팬데믹 이전 평균 7.1%였던 가계 저축률은 팬데믹과 함께 크게 높아졌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외부활동이 줄며 소비가 줄어든 게 저축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여윳돈이 늘었지만, 그 돈을 쓰지도 않았고, (보시는 것처럼) 그렇다고 늘어난 빚을 갚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주로 예금, 주식 등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덕에 금융자산은 현금, 주식, 펀드를 중심으로 1,006조 원 늘어났는데, 코로나 이전보다 400조 원 불어난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은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역할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긍정적 기대는 여윳돈이 있으니 갑자기 소득이 줄어도 버틸 수 있고, 소비가 급격이 줄지도 않을 것이란 점이고….
부정적 부분은 이 돈이 대출과 짝을 이뤄 다시 주택시장으로 흘러들면 집값은 또다시 들썩이고, 부채는 부채대로 쌓여갈 것이란 우려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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