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저승사자' 또 등장…첫 코인 전담수사 조직 출범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7.24 14:25
수정2023.07.24 16:15
[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
가상자산(코인)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모레(26일) 공식 출범합니다.
검찰에 코인 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 조직이 꾸려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조직은 서울남부지검에 꾸려지는데, 여의도 증권가를 관할하는 남부지검은 금융범죄를 주로 다뤄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려왔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사기 등 코인 거래를 악용한 범죄 수사는 물론 가상자산의 증권성 등 법리를 검토해 향후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며,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 예정입니다.
초대 단장은 이정렬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 부장검사가 맡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원에 파견되는 등 금융 수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증권·금융 분야 2급 공인 전문검사 자격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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