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아파트 10억 넘는데 8억도 안되네…분상제 청약 뜨거웠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7.24 10:27
수정2023.07.24 21:33
전국에서 올해 상반기 분양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전체 평균의 2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 상반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총 21개 단지의 특별공급 제외 9884세대 분양에 16만 7,690개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6.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오늘(24일) 공개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 분양된 모든 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8.18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73.75대 1을, 지난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평균 64.31대 1을 기록했었습니다.
인건비, 건설비 인상 등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오르는 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비교적 비용 부담이 덜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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