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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5만명, 옆집 마실 가듯 일본 찾았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7.21 14:01
수정2023.07.21 18:31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5만 명에 달하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청(JNTO)은 지난 6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4만 5천 명으로,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207만 명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은 지난 10월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줄곧 방일 외국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인 313만 명이 일본을 찾으면서 전체 방일 외국인 중 29.2%를 차지했습니다.

또, JNTO에 따르면, 올해 4~6월 방일 외국인의 1인당 여행 지출은 20만 5천엔, 우리 돈 약 186만 2천 원으로, 2019년 대비 32% 올랐습니다.

소비 총액은 1조 2천52억 엔으로 집계돼, 감소 폭이 지난 2019년 대비 4.9%에 그쳤습니다.

이런 현상에는 엔저 효과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닛케이는 "엔화 약세로 관광객들이 평소보다 물건을 많이 사고 고급 숙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여행 지출액에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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