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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났다고 난리났었는데…어느덧 완판?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7.21 11:15
수정2023.07.22 17:51

[자료=인덕원자이SK뷰 웹사이트 갈무리]

지난해 시장 침체로 낙폭이 컸던 경기도 의왕·안양 일대 인덕원역 주변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올 1월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청약 시장이 살아난 데다 최근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는 지난해 9월 청약 접수를 시작한 후 약 10개월 만에  미분양 물량에 대한 모든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 침체기에 분양을 진행한 인덕원자이SK뷰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후에도 완판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1월 규제 완화 이후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띠고 최근 인근 분양 단지인 '인덕원 퍼스비엘'이 9일 만에 완전 판매에 성공하며 신혼부부 등 수요자가 몰리면서 미분양 물량을 빠르게 소진했습니다.

인덕원역 주변 아파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 개통 소식과 부동산 경기 활황이 맞물리면서 2021년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GTX-C 뿐 아니라 인동선(인덕원~동탄), 월판선(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인덕원역을 지나면서 교통의 요충지로 당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침체하고 교통 호재 사업도 삐걱대면서 주춤했으나 최근 착공 소식이 들리면서 기대감이 제기됩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 인동선 10개 공구와 월판선 7개 공구 발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주와 함께 연내 둘 다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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