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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요청에 건설사들 "적극 협조"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21 08:37
수정2023.07.21 10:27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건설사들의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 동참'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주요 건설사들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어제(2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전국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동영상 기록 관리제를 180여 개 국내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합니다.

GS건설도 공사 금액과 규모에 상관없이 전체 현장에 제도를 확대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이앤씨와 DL이앤씨도 전국 현장에 도입합니다.

서울시가 제안한 정책은 관내 건설 현장이지만, 일부 건설사는 선제 대응 차원으로 전국 현장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내년부터는 100억 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공사장으로 확대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관내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대우건설도 서울시 관내 민간 건설사업장에 동영상 기록 관리제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추가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도 서울 관내 현장에 해당 제도를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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