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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폴드5 가격이 전작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가격은 아직 통신사와 협의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외 유통 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 가격대를 보면 전작인 플립4·폴드4보다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립5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플립4보다 2배 정도 커지는 등 부품 가격 상승 요소가 있고, 1년 전보다 환율이 소폭 상승세인 점도 가격 인상 전망 요인입니다.

프랑스 딜랩스 매거진은 자국 내 플립5 출시가가 256GB 기준 1천199유로, 512GB 기준 1천339유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70만 원, 190만 원 초반대에 해당합니다.

각각 135만 3천 원, 147만 4천 원이었던 전작 플립4 라인보다 20% 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다만 유럽 스마트폰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국내 출고가는 10만 원 안팎에서 인상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