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곧 온다'…美 경기선행지수 15개월째 하락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7.21 05:51
수정2023.07.21 13:29
[앵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각종 경제 지표들에서 잇따라 경고음이 켜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죠?
[기자]
우선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7%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6% 하락보다 약간 더 부진한 기록입니다.
이 지수는 약 7개월 정도의 경기 변동을 예상하는 지표인데요.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더 암울해진 소비자 기대심리와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증가, 주택 건설의 감소 등을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대침체를 겪기 이전인 2007~2008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6월 신용접근성 조사에선 한 달 안에 평균 2천 달러를 마련할 수 있는 확률이 66%를 기록, 2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가계의 저축 여력이 바닥나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요?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8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9천 건 감소했는데요.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2주 연속으로 깼습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기업들이 대체로 해고를 삼가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각종 경제 지표들에서 잇따라 경고음이 켜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죠?
[기자]
우선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7%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6% 하락보다 약간 더 부진한 기록입니다.
이 지수는 약 7개월 정도의 경기 변동을 예상하는 지표인데요.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더 암울해진 소비자 기대심리와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증가, 주택 건설의 감소 등을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대침체를 겪기 이전인 2007~2008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6월 신용접근성 조사에선 한 달 안에 평균 2천 달러를 마련할 수 있는 확률이 66%를 기록, 2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가계의 저축 여력이 바닥나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요?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8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9천 건 감소했는데요.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2주 연속으로 깼습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기업들이 대체로 해고를 삼가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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