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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 손바닥 대니 결제 끝"…아마존 법칙 바꾼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21 04:16
수정2023.07.21 07:08


아마존이 손바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대폭 확대합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있는 홀푸드 매장에서 손바닥 결제 기술인 '아마존 원'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원'은 손바닥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로 아마존은 2020년 9월 이를 공개했습니다.

쇼핑객들은 미리 저장된 신용카드와 손바닥 정보를 연동시키면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의 결제 대금을 손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무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 홀푸드 매장으로 점차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연내에 약 500개에 달하는 미국 홀푸드 매장에서 간단히 자기 손바닥을 스캐닝함으로써 쉽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아마존 원'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체인 파네라 브레드는 올해 초부터 일부 매장에서 '아마존 원'을 시범운영하고 있고, 덴버의 쿠어스 필드 야구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손바닥 스캔 장치를 사용해 술을 살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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