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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공급계약"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7.20 17:31
수정2023.07.20 18:37

SK케미칼은 오늘(20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 생산과 공급을 맡고,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포시가 복합제의 품목허가권자(MAH)로서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다프비아는 포시가와 시타글립틴의 복합제입니다. 포시가는 신장의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이며, 시타글립틴 성분은 인슐린 분비 호르몬을 분해하는 효소(DPP-4)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합니다. 

시다프비아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번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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