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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 완료…8천600억원 확보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20 11:53
수정2023.07.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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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천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내일(21일)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에 2천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발행 절차를 마무리하면 SK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파트너스 68.0%, SK스퀘어 32.0%로 변경됩니다.

기존 지분구조는 SK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였습니다.

지분매각대금 8천600억원 가운데 4천100억원은 이날 입금됐으며, EQT파트너스에 대여한 4천500억원은 2년 안에 유입될 예정입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지난 3월 SK스퀘어·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공동경영 발표 간담회에서 “SK쉴더스의 미래 성장을 위해 EQT파트너스와 협력해 한국에서의 추가 성장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성과를 시작으로 다운사이드(Downside)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고 주주환원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스퀘어는 SK쉴더스의 2대주주로서 EQT파트너스와 공동 경영을 통해 SK쉴더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SK쉴더스의 경영진, 이사회 구성 등은 내부 절차를 거쳐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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