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미지 넣자 광고카피 '딱'…더 '똑똑한' AI 전쟁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7.20 11:15
수정2023.07.20 13:55

[앵커]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AI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전통 제조업체인 LG가, 텍스트와 이미지 등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멀티모달'이 가능한 AI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논문으로 학습해 해답을 내는 이른바 '상위 1% 전문가'를 표방했습니다. 

이민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끼의 사진을 보여주고 동화를 지어달라고 하자 엑사원이 곧바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허위 정보 제공을 방지하는 방법을 묻자 근거로 사용된 논문을 찾아서 보여주는 챗봇 형식의 전문가용 AI와 화학 물질을 이론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물질의 성질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신물질 개발용 AI 서비스도 내놨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문구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LG 엑사원은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LG는 AI를 마케팅 등 산업분야에 활용하겠단 계획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문제도 AI가 풀어간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배경훈 / LG AI 연구원장 : 실제로 일어날 기후변화, 홍수변화 관련된 딥러닝 기반 미래 예측(타임시리즈-포캐스팅) 이슈 가격, 수요, 주식시장을 예측한다든지 이런 것과 맞물려서 생성형 AI 기술들이 예측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고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18일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 라마2를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매하거나 엑셀, 워드에 AI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최병호 /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 : 빅테크 업체가 주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규모의 경제거든요. 다만 한국 지형에 맞는 형태로 가능할 수 있어요.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는 어려운데 로컬 경쟁력은 탁월하다.]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해 13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42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신한카드 3년간 몰랐다…경찰 내사 착수
신한투자증권, '비과세종합저축' 비대면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