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1% 감소…삼성 점유율 1위"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20 09:58
수정2023.07.20 10:00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여전히 감소했지만, 하락 폭은 줄었습니다.
오늘(20일) 시장분석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하락세는 여전했지만 이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은 줄어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년 새 판매량이 약 20%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감소 폭이 10%대를 기록했습니다.
카날리스는 "6분기 연속 판매량이 감소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의 초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여건이 안정되면서 대부분의 공급 업체의 재고 수준이 이전보다 건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스마트 공급 업체들이 새 모델 출시를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구형 모델의 재고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2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로, 1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애플이 17%로 2위였고, 뒤이어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13%, 10%로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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