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 수입도 '쑥'…상반기 50% 급증
SBS Biz
입력2023.07.20 06:53
수정2023.07.20 07:19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日, 美·유럽 이어 인도와 '반도체 동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와 반도체 동맹을 결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19일 양국 간 반도체 분야 협력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보조금 지원 대상 정보 공유, 기술·소재 공동 개발,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최적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을 틈타 일본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유럽연합(EU)과도 반도체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미국과 반도체 협력 기본 원칙’에 합의하며 미국 IBM과 벨기에 IMEC로부터 첨단기술을 전수받게 됐습니다.
반도체 소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기 위해 업계 재편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 '괴물 폭염' 덮친 지구촌…이란 66도·中신장 52도 '펄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여름 폭염이 지구를 덮치면서 북반구가 펄펄 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이란 남부 부셰르주의 페르시안걸프 국제공항에서는 기온이 66.7도까지 올라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지난 16일 53.3도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에 근접했고, 같은 날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서는 52.2도로 역대 최고기온을 찍었습니다.
가디언·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남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되며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 기온이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이탈리아 남부 도시 나폴리의 한 병원에서는 하루에 231명이 응급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가디언은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전 세계 폭염을 더 강렬하게 만들고 있다"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로 줄어들 때까지 높은 기온과 극한 날씨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 전기차 전환 늦어…중국인의 일본차 사랑도 끝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스는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미쓰비시·스바루 등 중국 업체와 각각 합작해 현지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지난 상반기(1~6월) 총판매량이 171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9.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차의 위상이 추락한 건 전기차 개발에서 뒤처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사업을 키운 덕에 현재 판매되는 차량의 32%가 전기차입니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은 미국 테슬라가, 중저가 시장은 BYD(비야디)·니오·샤오펑 등 현지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어 후발 주자인 일본 업체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던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11만 832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6%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N브랜드로 대표되는 고성능차와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현지 맞춤형 SUV 모델(무파사), 전기차 등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 '하이볼' 열풍 타고…위스키 수입, 상반기 50% 늘어 사상 최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1∼6월) 위스키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1∼6월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총 1만 69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급증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블렌디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만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수입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때 ‘혼술’, ‘홈술’의 대표 주종으로 떠올랐던 와인 수입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 1300t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했습니다.
◇ 북미펀드 훨훨 날았다…올들어 수익률 33%, 중국펀드만 -6.6% 손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북미펀드 수익률이 크게 뛰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기업(지수 포함)에 투자하는 115개 북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 연초 이후 33.1%로 나타났습니다.
북미펀드 수익률의 고공행진은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주가지수가 치솟은 영향입니다.
이달 말을 끝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주가 상승의 불쏘시개가 됐습니다.
한편 중국 시장에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은 -6.6%로 수익률 기준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등 투자자가 기대했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연되며 예상 밖 성적표를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日, 美·유럽 이어 인도와 '반도체 동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와 반도체 동맹을 결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19일 양국 간 반도체 분야 협력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보조금 지원 대상 정보 공유, 기술·소재 공동 개발,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최적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을 틈타 일본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유럽연합(EU)과도 반도체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미국과 반도체 협력 기본 원칙’에 합의하며 미국 IBM과 벨기에 IMEC로부터 첨단기술을 전수받게 됐습니다.
반도체 소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기 위해 업계 재편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 '괴물 폭염' 덮친 지구촌…이란 66도·中신장 52도 '펄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여름 폭염이 지구를 덮치면서 북반구가 펄펄 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이란 남부 부셰르주의 페르시안걸프 국제공항에서는 기온이 66.7도까지 올라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지난 16일 53.3도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에 근접했고, 같은 날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서는 52.2도로 역대 최고기온을 찍었습니다.
가디언·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남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되며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 기온이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이탈리아 남부 도시 나폴리의 한 병원에서는 하루에 231명이 응급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가디언은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전 세계 폭염을 더 강렬하게 만들고 있다"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로 줄어들 때까지 높은 기온과 극한 날씨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 전기차 전환 늦어…중국인의 일본차 사랑도 끝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스는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미쓰비시·스바루 등 중국 업체와 각각 합작해 현지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지난 상반기(1~6월) 총판매량이 171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9.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차의 위상이 추락한 건 전기차 개발에서 뒤처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사업을 키운 덕에 현재 판매되는 차량의 32%가 전기차입니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은 미국 테슬라가, 중저가 시장은 BYD(비야디)·니오·샤오펑 등 현지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어 후발 주자인 일본 업체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던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11만 832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6%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N브랜드로 대표되는 고성능차와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현지 맞춤형 SUV 모델(무파사), 전기차 등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 '하이볼' 열풍 타고…위스키 수입, 상반기 50% 늘어 사상 최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1∼6월) 위스키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1∼6월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총 1만 69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급증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블렌디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만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수입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때 ‘혼술’, ‘홈술’의 대표 주종으로 떠올랐던 와인 수입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 1300t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했습니다.
◇ 북미펀드 훨훨 날았다…올들어 수익률 33%, 중국펀드만 -6.6% 손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북미펀드 수익률이 크게 뛰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기업(지수 포함)에 투자하는 115개 북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 연초 이후 33.1%로 나타났습니다.
북미펀드 수익률의 고공행진은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주가지수가 치솟은 영향입니다.
이달 말을 끝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주가 상승의 불쏘시개가 됐습니다.
한편 중국 시장에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은 -6.6%로 수익률 기준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등 투자자가 기대했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연되며 예상 밖 성적표를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