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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발권하세요"…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오른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7.19 11:25
수정2023.07.19 16:10

[인천국제공항 (SBS Biz 자료사진)]
오는 8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소폭 오릅니다.

오늘(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편도 기준)이 거리에 따라 이달 1만4천~10만7천800원에서 다음 달 1만5천600~11만4천400원으로 오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1만4천400원~8만4천원에서 1만6천900원~9만6천원으로 인상됩니다.

유류할증료는 유가가 급격히 올랐던 지난해 7~8월 최대 32만2천500원(대한항공 기준)까지 오른 후 지난해 3분기부터 떨어졌지만, 다음 달 다시 인상되는 겁니다.

반면,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티웨이항공(7천700원 동결)을 제외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모든 항공사가 이달보다 1천100원 내린 6천6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국제유가(싱가포르 항공유 기준) 등락에 따라 운임에 부과하는 요금이며, 항공사들이 내부적으로 세부 조정을 거쳐 책정합니다. 

유류할증료는 비행 출발 날짜와 상관없이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따라서, 다음 달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이달 항공권을 발권하면 유류할증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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