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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예상치 보다 낮지만...연착륙 기대감↑ [따끈따끈 글로벌 경제]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19 05:57
수정2023.07.19 06:44

[앵커]

미국이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가는 대체적적으로 이를 긴축기조 위험 감소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다소 부진했다고요?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월가의 예상치 0.5% 증가에는 크게 못 미쳤는데요.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5%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고 보합권을 예상했던 시장 예상보다 더 부진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런 결과를 놓고 대체적으로 과도한 긴축기조 위험을 낮춰줄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골디락스 환경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주택 관련 지표는 양호하게 나왔다고요?

[기자]

전미주택건설업협회에 따르면 7월 주택시장 심리 지수는 56으로 전월 55보다 1포인트 오르면서 7월 기준으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 판매 상황 지수는 62로 1포인트 상승했고 잠재적 매수자 측정지수는 40으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가격이 지난 2월 반등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규주택착공이 급증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주춤해지면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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