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두통 MRI, 진료비 폭탄? 10월부터 건보 안된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7.17 17:45
수정2023.07.17 21:32
[앵커]
오는 10월부터는 MRI 찍으러 병원에 갈 때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 어지럼이나 두통 만으로 MRI 검사를 해도 건강보험 적용이 됐지만, 10월부터는 '뇌질환'으로 의심돼야만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정확히 어떤 경우에 MRI 보험 적용이 안 되나요?
[기자]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으로 MRI를 촬영하면 환자 본인이 의료비 전액을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 편두통이나 만성 두통이라 의사가 MRI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을 했는데, 환자가 원해서 MRI 검사를 한다면 건보 적용이 안 됩니다.
MRI 건보 적용을 받으려면 이런 두통과 어지럼이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뇌질환'으로 의심 돼야 합니다.
복지부는 건보 보장성을 대폭 확대한 '문케어'로, 불필요한 검사가 남용됐다고 보고, MRI 급여 문턱을 높였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뇌 MRI 진료비는 2017년 143억 원에서 2021년 1766억 원으로 12배 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뇌질환으로 의심되면, 지금처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인가요?
[기자]
복지부는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 어지럼 유형을 모두 9개로 구분했고, 이 경우 건보 적용이 됩니다.
두통의 경우 벼락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시야소실 등을 동반한 두통, 암 환자에서 발생한 평소와는 다른 두통 등 6개 유형이고, 어지럼은 안구 움직임의 변화를 동반한 어지럼 등 3가지 유형입니다.
다만, 이 유형에 해당된다고 해도 MRI 검사를 할지 여부는 진료의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뇌질환이 확진됐거나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도 지금처럼 MRI 건보 적용이 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오는 10월부터는 MRI 찍으러 병원에 갈 때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 어지럼이나 두통 만으로 MRI 검사를 해도 건강보험 적용이 됐지만, 10월부터는 '뇌질환'으로 의심돼야만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정확히 어떤 경우에 MRI 보험 적용이 안 되나요?
[기자]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으로 MRI를 촬영하면 환자 본인이 의료비 전액을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 편두통이나 만성 두통이라 의사가 MRI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을 했는데, 환자가 원해서 MRI 검사를 한다면 건보 적용이 안 됩니다.
MRI 건보 적용을 받으려면 이런 두통과 어지럼이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뇌질환'으로 의심 돼야 합니다.
복지부는 건보 보장성을 대폭 확대한 '문케어'로, 불필요한 검사가 남용됐다고 보고, MRI 급여 문턱을 높였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뇌 MRI 진료비는 2017년 143억 원에서 2021년 1766억 원으로 12배 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뇌질환으로 의심되면, 지금처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인가요?
[기자]
복지부는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 어지럼 유형을 모두 9개로 구분했고, 이 경우 건보 적용이 됩니다.
두통의 경우 벼락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시야소실 등을 동반한 두통, 암 환자에서 발생한 평소와는 다른 두통 등 6개 유형이고, 어지럼은 안구 움직임의 변화를 동반한 어지럼 등 3가지 유형입니다.
다만, 이 유형에 해당된다고 해도 MRI 검사를 할지 여부는 진료의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뇌질환이 확진됐거나 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도 지금처럼 MRI 건보 적용이 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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