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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고객을 선순위로 올린' 손익차등형 신성장펀드 출시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7.17 09:58
수정2023.07.17 10:24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오늘(17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미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7개 핵심 산업을 선정하고, 관련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합니다.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 구조로 각각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상환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는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라면서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 발생했을 때는 10%까지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펀드 모집 청약은 8월 7일까지이며, 설정일은 8월 8일입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상품"이라면서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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