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48명 사망·실종…오송 참사 사망 13명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17 07:09
수정2023.07.17 11:03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해양경찰 대원들이 도보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실종자가 48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돼 충북 지역 누적 사망자는 15명이 됐습니다.
오늘(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6시 기준으로 펴낸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를 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입니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입니다.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차량 10여 대 이상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배수 작업과 잠수부 투입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천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직전 집계인 어제(16일) 오후 11시보다 1천130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중 경북에서 대피한 사람이 1천954세대 2천9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천409세대 2천657명, 충북 1천345세대 2천500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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