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잡혔나?…7월 인상 뒤 금리동결 전망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14 11:15
수정2023.07.14 13:14
[앵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7월에는 금리를 올리더라도 다음 FOMC가 열리는 9월에는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가 발표됐는데,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낮았습니다.
전월비 기준으로 5월에 0.4% 하락했던 데서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년비 기준으로는 5월의 0.9% 상승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그제 나온 소매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7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2천건 감소해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런 지표를 볼 때 향후 금리 결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CME 페드워치 조사에 따르면 이번달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92%로 한 주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7월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다음 FOMC인 9월은 동결가능성이 82%에 달해 연준이 7월에는 올리더라도 9월에는 인상을 멈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현지시간 13일 CNBC와 인터뷰에서 아직 인플레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 안팎에서 추가인상에 대한 목소리도 여전한데요.
시장에서는 인플레가 이런 추세로 내려가면 연말쯤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라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7월에는 금리를 올리더라도 다음 FOMC가 열리는 9월에는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가 발표됐는데,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낮았습니다.
전월비 기준으로 5월에 0.4% 하락했던 데서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년비 기준으로는 5월의 0.9% 상승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그제 나온 소매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7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2천건 감소해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런 지표를 볼 때 향후 금리 결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CME 페드워치 조사에 따르면 이번달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92%로 한 주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7월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다음 FOMC인 9월은 동결가능성이 82%에 달해 연준이 7월에는 올리더라도 9월에는 인상을 멈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현지시간 13일 CNBC와 인터뷰에서 아직 인플레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 안팎에서 추가인상에 대한 목소리도 여전한데요.
시장에서는 인플레가 이런 추세로 내려가면 연말쯤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라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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