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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활짝'…아마존 '프라임데이' 3.7억개 팔아치웠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14 03:59
수정2023.07.14 07:43


굳게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아마존의 최대 행사 '프라임데이'에서 활짝 열렸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틀간 행사에서 3억7천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팔아치우며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냈습니다.

이는 지난해 기록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사측은 "역대 가장 큰 프라임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이틀간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에서 온라인 판매는 127억 달러(약16조1천29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9억 달러보다 6.1% 증가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하지만 역대급 매출에도 예상치보다는 밑돌았습니다.

어도비는 이틀간 미국에서 총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13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문당 평균 지출도 53.14달러에서 56.64 달러로 6.6% 증가했습니다. 

이 소식에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장중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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