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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나랏빚 1100조원 육박…나라살림 5월까지 52조 적자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7.13 17:45
수정2023.08.02 16:25

세금이 계속해서 안 걷히고 있습니다.

5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원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3대 주요 세목이 쪼그라든 영향이 컸는데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좋지 않아 5월까지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17조원 빠졌고,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면서 양도 소득세도 크게 줄었습니다.

실질적인 나라살림 규모를 엿볼 수 있는 관리재정 수지는 52조5천억원 적잡니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연간 재정적자 전망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나라 빚은 5월에만 16조원 늘면서 누적 1100조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연말 기준 국가채무 예상치인 1100조3천억원까지는 이제 10조원 남짓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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