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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앱카드 해킹피해 발생…내 충전금이 사라졌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7.13 16:13
수정2023.07.13 16:59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해킹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킹을 통해 탈취한 개인계정 충전금을 무단으로 수십만원씩 한꺼번에 사용하는 방식이라 피해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누리집에 공지문을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13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외부에서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을 무작위로 조합해 스타벅스 앱에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시도가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의 앱카드 충전금이 부정으로 사용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해킹 방법은 외부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이용자 정보를 다른 계정에 무작위로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도 편의점 씨유 앱 등이 이런 방식의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앱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패턴을 노린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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