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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스레드 갈무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동시에 즐기는 모습을 인증하며 맛 조합을 추천했습니다.

오늘(13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비자 사이에서 이른바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농심 '먹태깡' 사진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먹태깡'과 어울리는 조합을 추천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앞서 12일에도 인천 문학동 인천SSG 랜더스필드 경기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먹어봐라"라는 글과 함께 먹태깡 인증샷을 게재했습니다.

먹태깡은 지난달 22일 출시돼 열흘 만에 농심 공식몰에서 매진되고, 주요 편의점에서 발주가 제한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CU·GS25·세븐일레븐 등에서 발주할 수 있는 먹태깡 물량은 최대 4봉지로 제한됐고, 이마저도 일부 편의점은 제품 입고 상황에 따라 발주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먹태깡 홍보를 위해 편의점들이 이달 한 달간 '2+1 행사'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물량부족을 이유로 CU는 지난 8일,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11일 프로모션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정 부회장이 이용한 SNS 스레드는 지난 6일 출시 후 이틀 만에 7천만명이 가입했고, 닷새 만에 가입자가 1억명에 달했습니다. 

앞서 인스타그램이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데 2년, 유튜브는 2년 10개월, 틱톡은 9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신드롬적인 속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새로 선보인 텍스트 기반 SNS로 500자 이내 짧은 글이나 사진을 게재하며 가입자 간 소통이 이뤄지는 콘셉트입니다.